악마의 토끼? 검은 뿔 달고 미국 도시 활보... 주민들 '공포의 도가니'

포트 콜린스 주민들은 최근 자신들의 거주 지역에서 얼굴과 머리에 검은색 가시털 같은 돌기가 난 토끼들을 목격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주민 수잔 맨스필드는 "토끼 입 주변에 검은 깃털이나 이쑤시개 같은 것이 달려있는 모습이었다"며 "지난 겨울에 이 토끼가 죽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더 크게 자란 돌기를 가진 채로 돌아왔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주민은 토끼의 얼굴에 딱지처럼 보이는 것이 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모습에 주민들은 토끼들이 전염병이나 다른 심각한 질병에 걸린 것이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 토끼들은 쇼프파필로마바이러스(SPV)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감염되는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SPV는 토끼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감염되면 사마귀와 같은 종양을 유발하며 주로 토끼의 귀, 눈꺼풀, 머리 등에 나타난다.

감염 경로는 주로 모기나 진드기 같은 곤충에 물려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곤충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과 가을에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끼가 즉시 사망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돌기들이 커져 음식물 섭취를 방해해 생존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또한 이 종양이 악성으로 발전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질 가능성도 있어 장기적으로는 토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이 바이러스가 개나 다른 야생동물, 그리고 인간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방 차원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끼와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태는 야생동물에 대한 질병 감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의 이상 행동이나 외관상의 변화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콜로라도 야생동물 보호국은 감염된 토끼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에게는 야생 토끼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이상한 증상을 보이는 토끼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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