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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정부에 '닉네임' 생겼다! 이름하야 '국민주권정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공식 명칭이 '국민주권정부'로 확정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3년 출범한 노무현 정부의 '참여정부' 이후 약 17년 만에 대통령의 이름 대신 정부의 별칭을 사용하는 사례가 부활하는 것이어서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비전을 함축적으로 담아낼 명칭으로 '국민주권정부'가 최종 결정됐다"며, "조만간 정부 차원에서 명칭 선정의 배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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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은 없었다..국힘 출구조사 발표 후 지도부 '분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무거운 침묵에 휩싸였다. 오후 8시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2.4%포인트 차이로 뒤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황실 분위기는 급격히 가라앉았다. 본투표 전까지만 해도 역전을 기대하며 고무됐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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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한테 “사귈래요?”가 교권 침해? 법원 판단은?
학기 첫날 담임교사에게 "선생님 예쁘세요, 저랑 사귀실래요?"라고 말했다가 성적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교권 침해 학생’으로 몰려 징계를 받았던 한 초등학생이 법정에서 억울함을 풀게 됐다. 법원은 해당 발언이 부적절하거나 교사를 당혹스럽게 할 수는 있어도, 성희롱이나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춘천지방법원 행정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A군 측이 제기한 학교 봉사 처분 취소 소송에서 A군의 손을 들어줬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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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군단’ 리박스쿨, 대표 출금·사무실 압색 중
경찰이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 조작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리박스쿨’ 사무실과 관련 인물들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리박스쿨 사무실과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컴퓨터와 노트북, 휴대전화 등 전자정보를 확보했다. 손 대표는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하며 비밀번호도 풀어 경찰에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리박스쿨이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