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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수능 전날 파격 발언 "수능 망쳐도 끝 아니다"…수험생들 '술렁'

이재명 대통령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저녁, 모든 수험생을 향한 따뜻한 격려와 함께 인생의 더 넓은 가능성을 조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능이라는 큰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그들이 꿋꿋하고 담대하게 자신을 믿고 걸어온 길에 대해 깊은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이번 메시지는 단순히 시험을 잘 치르라는 응원을 넘어, 수능이라는 하나의 과정이 인생의 전체를 규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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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스럽다" 이재명 한마디에…'내로남불' 비판 자초한 정당 현수막 규제

이재명 대통령이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내걸리는 정당 현수막에 대해 "저질스럽고 수치스럽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관련 법 개정을 전격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당이라고 해서 지정된 곳이 아닌 아무 곳에나 현수막을 달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며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일부 군소 정당이 현수막 게시만을 목적으로 창당하는 이른바 '현수막 정당'의 난립 가능성을 언급하며 "악용이 심하면 법을 개정하든 없애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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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여아, 합기도 중 하반신 마비…통증 호소 묵살하고 귀가시킨 관장 검찰 송치

수업 지도 과정에서 9세 여아에게 영구적인 하반신 마비를 입힌 혐의를 받는 50대 합기도 체육관 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모 합기도장 관장인 A씨(50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B양(9)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혀 하반신 마비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건 당일 A씨는 B양에게 고난도 기술인 '배들어올리기'(브릿지 자세에서 공중 회전하는 동작)를 지도했다. A씨가 B양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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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잡' 시골길의 반란… 무주 구천동자연품길, 전국구 스타 도로 등극하나

전북 무주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구천동자연품길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관광도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지정된 구간은 설천면 배방교차로부터 라제통문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12km에 달하는 국도 37호선이다. 이 길은 단순한 도로를 넘어, 라제통문, 만조탄, 반딧골 전통공예촌, 적상산 사고, 무주 와인동굴, 태권도원, 반디랜드 등 무주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들을 품고 있는 보석 같은 길이다. 대한민국 관광도로는 국토교통부가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도로 자체의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