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워터밤 여신' 등극한 권은비... 킨텍스 야외무대서 '농염한 퍼포먼스' 선보여

이날 권은비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과감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풀어헤친 체크 패턴의 크롭 셔츠와 초미니 핫팬츠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대에 등장한 그녀는 첫 모습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러한 스타일링은 워터밤 페스티벌의 자유롭고 열정적인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그녀가 왜 '워터밤 여신'으로 불리는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권은비가 3년 연속 워터밤 행사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그녀의 꾸준한 인기와 무대 장악력을 증명하는 결과로 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워터밤 무대에서 보여주는 권은비의 퍼포먼스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으며, 많은 관객들이 그녀의 무대를 보기 위해 티켓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서 권은비는 '언더워터'를 비롯한 자신의 신곡들과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백댄서들과 함께 펼친 화려한 군무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그녀의 열창은 페스티벌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물과 조명이 어우러진 무대 연출은 '워터밤'이라는 행사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구현하면서도, 권은비만의 독특한 색채를 더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권은비는 이번 무대의 의상 선정부터 세트 구상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냈다고 한다. 이러한 그녀의 열정과 프로페셔널한 태도는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으며, 팬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여름 밤, 음악과 물, 그리고 열정이 어우러진 축제의 현장에서 권은비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그녀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는 '워터밤의 여신'이라는 별명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그녀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워터밤 서울 2025'를 통해 권은비는 단순한 가수를 넘어 한 시대의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무더운 여름밤, 그녀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뜨거운 열정을 동시에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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