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남자 아이돌 '성범죄 릴레이'... 왜 끊이지 않나?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태일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특수준강간 혐의로 징역 7년과 취업제한 명령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태일은 지난해 6월 13일 새벽, 지인 2명과 함께 이태원 주점에서 만난 외국인 여성을 방배동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가 만취해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함께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가 외국인인 점을 이용해 범행 장소와 다른 곳에서 택시를 태웠고, 범행 장소를 기억하지 못하게 하거나 경찰이 추적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범행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태일 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계획된 범행은 아니었다며, 그가 공인으로서 별다른 물의 없이 성실하게 활동했고, 2023년 교통사고로 후유증을 겪고 있으며 생계 곤란도 겪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태일은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와 실망한 모든 이들에게 사과하며 "선처해 주신다면 일생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어떠한 일이라도 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2016년 NCT U로 데뷔해 NCT 127 등으로 활동했던 태일은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팀에서 퇴출됐으며, SM엔터테인먼트는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했고 더는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태일의 첫 공판이 열린 같은 날, 더보이즈의 주학년도 팀에서 퇴출됐다. 지난 5월 30일 일본 도쿄의 한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난 사실이 드러난 것이 원인이었다. 당시 주학년은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포옹하는 등의 모습이 포착됐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논의 후 주학년을 팀에서 탈퇴시키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소속사는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고 밝혔다.
주학년은 SNS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도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에 주학년의 성매매 행위 및 소속사 관계자의 성매매 연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러한 성추문은 과거 '버닝썬 게이트'를 연상케 한다. 2019년 빅뱅 출신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던 버닝썬에서 마약 유통, 성범죄,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불거져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승리는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살았으며,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을 복역했다.
B.A.P 출신 힘찬도 강제추행, 성추행, 성폭행,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처럼 과거에도 성범죄로 남자 연예인들이 줄줄이 추락하는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자 대중의 실망과 질타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K팝이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사건들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체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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