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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생일' 尹 "청년은 내 자녀… 계엄은 애국의 실천"

옥중에서 65번째 생일을 맞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성탄 메시지'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한편, 군사법원 증인 출석에서는 검찰을 향해 격렬하게 항의하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18일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공개하며, 그의 복잡한 심경과 정치적 메시지를 대중에 전달했다.윤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자신의 구속을 '고난'으로 규정하면서도, 최근 정치적 상황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을 치켜세웠다. 그는 "저는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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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다 망쳤다"…특검이 공개한 김건희의 '분노', 진실은 소설인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한 특검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김건희 여사의 계엄 공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동시에 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극심한 부부 싸움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특검에 따르면, 김 여사를 가까이서 보좌한 인물은 계엄이 선포되자 김 여사가 "너 때문에 다 망쳤다", "모든 게 망가졌다"며 윤 전 대통령을 향해 크게 분노를 표출했다고 진술했다. 이는 김 여사가 계엄 자체를 사전에 인지하거나 공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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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민간 기능 잃고 ‘군사시설’로 전락하나…시민사회 강력 반발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을 위한 6자 협의체의 공동발표문을 두고 지역 사회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18년간 표류해 온 숙원 사업 해결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정작 광주 시민의 이익과 의견은 철저히 배제된 '속 빈 강정'이라는 비판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힌 것과 달리, 시민사회는 합의 자체의 무효를 주장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광주공항 국제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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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컵 200원?…커피값에 '컵값' 따로 내야 한다

앞으로 카페나 식당 등에서 일회용 컵에 음료를 포장해 갈 때, 소비자들은 '컵값'을 별도로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7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현재 무상으로 제공되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유상으로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연내 발표할 '탈(脫)플라스틱 종합대책' 초안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회용품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강력한 경제적 유인책으로,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김 장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