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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부울경 통합 놓고 정면충돌

6·3 지방선거의 막이 오르면서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부산·울산·경남 통합 논의가 다시 한번 지역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날 각기 다른 방식의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을 발표하며, 지역의 미래 주도권을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은 '특별연합' 모델을 다시 꺼내 들었다. 전재수, 김상욱, 김경수 등 부울경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에 모여 '부울경 해양수도 메가시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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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빨강 웹자보'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경기도 교육감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에서 유은혜, 안민석 두 예비 후보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웹자보가 온라인상에 유포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유은혜 후보는 해당 웹자보가 자신을 '보수'로 낙인찍으려는 의도적인 왜곡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문제의 웹자보는 특정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진보층 지지율 1위 안민석', '보수층 지지율 1위 유은혜'라는 문구를 각각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 조사 결과 진보층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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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맞아? 전국이 벌써 한여름 날씨

봄의 한가운데인 4월 15일, 전국이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이례적인 더위로 들끓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을 크게 웃돌면서, 거리는 계절을 잊은 옷차림으로 가득 찼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더위는 시민들의 일상 풍경을 하루아침에 바꿔 놓았다.도심의 풍경은 마치 한여름으로 순간 이동한 듯했다. 서울 명동과 대구 동성로 등 주요 번화가는 반소매나 민소매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두꺼운 외투는 자취를 감췄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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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폭행, 3년 연속 급증…이대로 괜찮은가

충남 계룡의 한 고교에서 벌어진 교사 피습 사건이 학교 안전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서적 위기 학생을 돌볼 체계도, 위험에 노출된 교사를 보호할 장치도 모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거세다.두 사람의 갈등은 6년 전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며, 최근 해당 교사가 A군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로 부임하자 갈등이 재점화됐다. A군은 등교를 거부할 정도로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지만, 학교 측의 중재는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대안학교 위탁교육이라는 임시방편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