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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장관, 통일교 금품 의혹에 취임 넉 달 만 사퇴

통일교 측으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 넉 달 만에 전격적으로 장관직을 내려놓았다. 그는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강력히 부인하면서도, 공직자로서 국정에 부담을 주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사퇴를 결단하고 경찰 수사 등 진실 규명 절차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전 장관은 11일 새벽,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해양총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불법적인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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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논리 지긋지긋하다"…인요한, 국회의원 배지 스스로 던져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던 인요한 의원이 10일, 의원직 전격 사퇴를 선언하며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켰다. 인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진영 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 행보가 국민들을 힘들게 한다"고 밝히며, 현재의 극한 대립 정치에 대한 깊은 환멸감을 드러냈다. 그는 국회의원직이라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으로 돌아가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짧았던 여의도 생활에 스스로 마침표를 찍었다.인 의원의 이번 결정은 개인의 확고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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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자를 땐 뒤집고, 장갑 낄 땐 뒤집어라?

평소 무심코 사용하던 물건을 단 한 번 '뒤집는' 행위만으로 예상치 못한 편의를 얻는 생활 꿀팁들이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별도의 도구 구매나 복잡한 과정 없이, 단순한 발상의 전환만으로 생활 효율을 극대화하는 이 '역발상 팁'들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살림왕의 비법'으로 불리며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유튜브 채널 '꿀갤러리'에서 소개된 '본죽 뚜껑 활용법'이다. 죽을 먹고 난 뒤 버려지기 쉬운 본죽 용기의 뚜껑을 거꾸로 뒤집는 순간, 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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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불수능' 영어, 결국 교육부 칼 빼 들었다…평가원 초유의 직접 조사

'불수능' 논란을 넘어 '용암 수능'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의 난이도 조절 실패 문제와 관련해, 교육부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교육부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을 상대로 이달 안으로 직접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8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2월 중 조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구체적인 조사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라고 확인하면서도, "그 외 세부적인 사항은 현시점에서 공개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












